[한국쇼핑몰뉴스, 최영진기자] 울산 중구가 주민이 직접 자기 마을의 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2021년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2시 2층 중구컨벤션에서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찾고 해결하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마을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의 세부적인 설명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2021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추진계획, 마을공동체 사업의 예시, 관련 사업의 공고문과 신청서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모사업과 관련한 문의와 접수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중구는 2021년 사업을 통해 시·구비 등 전체 3,000만원의 예산을 이번 공모사업에 투입, 이웃만들기 4개 내외에 최대 300만원을, 마을만들기 3개 내외에 최대 6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지원자격은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소재한 사업장 등에 근무하는 7명 이상의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로, 외국인 등록자도 참여 가능하다.
직계가족이 함께 지원할 경우 1명으로 간주하고, 한 사람이 1개 사업만 신청가능해 다수의 모임 단체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이웃만들기 분야의 경우 공동육아, 동네 사진전 등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마을만들기는 정원·텃밭 등 마을 특화 의제 발굴 및 해결에 대한 내용으로 신청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의 경우 모두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중구는 두 분야 모두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주민주도의 적극적인 지역 문제 해결사업을 우선하며, 공동체 컨설팅 및 사업성과 공유를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월 4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공동체는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와 선정은 ‘울산광역시 중구 마을공동체 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3월 중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주민모임 또는 민간단체 등은 이후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구는 마을공동체 형성과 공공의 문제 해결 및 주민에게 필요한지 여부를 비롯해 제안 배경과 사업 목표의 구체성, 사업 계획의 구체적 수행 가능성, 사업비 규모의 적정성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 및 현실성, 주민들의 참여도와 자발성, 사업 계획 및 주제의 독창성 등을 평가해 사업을 선정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현안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은 성공적인 주민자치의 밑거름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체 의식 회복과 사회적 경제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반구동 알콩달콩시루 이웃사촌을 만들다’, ‘복산2동 사랑의 장독대’ 등 이웃만들기 사업 4개와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성곽길 홍일로드’, ‘마을지도만들기’ 등 2개 마을만들기 사업을 선정해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