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냉감소재를 적용한 여름 침구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25일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올 5월부터 6월까지 올여름 침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모달 소재 제품이 4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층 높아진 건강 및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소비 수요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너도밤나무 펄프로 만든 모달은 통기성, 수분 조절력, 청량감이 특징으로 여름철 쾌적한 수면을 위해 최적화된 소재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드레이프성(직물의 굽혀지는 강도)까지 우수해 에어컨을 켜 놓고 자는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원료를 섬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생산 자재를 재활용하므로 자연 친화적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100% 모달 원단의 ‘모던라인’은 16.7% 비율로 이브자리 여름 침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던라인은 땀을 잘 흡수, 방출하는 것은 물론 푸른 색감의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시원한 잠자리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100% 모달 소재를 사용한 ‘프리티가든’은 이브자리 여름 제품 중 두 번째로 높은 13%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실크 같은 촉감이 피부 자극을 최소로 줄이고 잔잔한 꽃무늬가 공간을 아늑하고 세련되게 꾸민다.
이외에도 이브자리는 인견, 대나무, 헴프, 텐셀 등 자연 유래 냉감소재를 적용한 침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 침구로 사용되는 원단에는 특수 가공 처리를 해 집먼지진드기 차단을 비롯한 항균성, 소취성, 청량감이 강화된 특징도 있다.